[녤옹] Cotton Candy Collision - 02 어디서 그런 에너지가 생겼는지 모를 일이나 다니엘의 생활 리듬은 한 박자 빨라지기 시작했다. 새벽 내 이어지는 루피의 채근과 타령에도 불구하고, 그로 인한 수면부족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의 눈은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번쩍 떠졌다. 분명 졸린 것은 맞는데, 억지로 다시 잠에 들려고 해도 잠에 들 수가 없었다. 하는 수 없이 루피의 화장실을 치우고 밥 그릇을 채운 뒤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섰다. 겨우 삼십여 분 이른 같은 출근길인데도 회사로 향하는 걸음이 영 어색했다. 늘 헤치던 인파보다 조금 더 많은 수를 헤쳐 회사 앞에 도착했는데도 정해진 출근 시간보다 이르게 도착했다. 어쩐지 회사 로비로 직행하는 것에 반발심이 들어 근처의 카페로 들어갔다. 얼마 전 성우와 함께 팀원들의 커피를 사러 함께 왔던 카페였다. .. 더보기 이전 1 2 3 4 5 ··· 30 다음